서울 종로 서순라길 루프탑 카페 트마리 후기 : 돌담길 뷰, 종묘 근처 분위기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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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서순라길 루프탑 카페 트마리 후기 : 돌담길 뷰, 종묘 근처 분위기 맛집 추천

트루제이 2023. 4. 27. 10:33

서울 종로에 익선동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이지만, 그 옆도보 5분 거리 종묘 근처에 새로 뜨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순라길이라 불리는 곳이다. 익선동보다 한적하고 돌담길을 따라 있어 뷰도 좋은 서순라길에 있는 뷰 맛집, 분위기 맛집인 루프탑 카페 트마리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 한다!

카페 트마리 후기

서순라길에는 아직 엄청 많은 식당이나 카페가 있지는 않고 와인바가 가장 많다. 카페 중 트마리의 메인은 무엇보다 루프탑이다.

트마리의 위치는 대로변에서 살짝 들어간 곳에 있다. 내부 분위기는 앤틱하고 클래식한데, 2층에 올라가면 다락방 같은 작은 공간이 나온다. 그리고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는데, 아지트같이 옛집에나 있을 법한 다락방을 가는 계단이다. 옛 가옥을 잘 살려 리모델링을 해서 더 그런 느낌이 산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개방하지 않겠지만 내가 간 날은 날씨가 매우 좋은 날이라 루프탑에 갈 수 있었다. 토요일 점심 시간쯤 이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루프탑에 다른 팀은 없어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곧 사람들로 가득 찼지만!

루프탑 시스템도 정말 특색있는게 계단이 음료를 갖고 가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서 음료를 올려주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또한 굉장히 재밌는 점이었고, 루프탑에서 바로 음료를 받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음료만 주문했는데 한입거리로 곶감도 나왔다. 카페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센스가 있다고 느꼈다. 돌담길이 내다보이고 안에 종묘 산책길도 볼 수 있다. 푸른 계절이라 눈도 정화되는 것 같았고 루프탑에 쳐져있는 천막과 하늘도 예뻤다.

루프탑이 엄청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고 좋았고, 토요일 익선동은 사람 이 굉장히 많고 밀집도가 높아 혼잡스러운데 서순라길은 아직까지 올 때마다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곳이다.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싶은 그런 곳인데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

종로의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서순라길을 추천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 카페 트마리의 루프탑에 가보길 추천한다! 와인도 팔고 있어서 저녁에 와인 한 잔 하러 가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