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 : 강원도 동해 묵호 여행코스, 가볼 만한 곳

국내 여행지 중 짧게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을 검색해 보니 강원도 동해의 묵호가 눈에 들어왔다. 여자 혼자 여행하기도 좋고,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좋은 묵호를 다녀왔는데, 오늘은 묵호 여행코스는 어떤지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묵호 가볼 만한 곳_관광지

묵호는 작아서 걸어 다니면서 여행 다니기 좋은 곳이며, 가볼 만한 여행지들이 가깝게 붙어있어서 돌아다니기 어렵지 않다. 짧게는 당일치기로도 빠르게 둘러볼 수 있겠지만 1박 2일만 돼도 여유 있게 묵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2박 3일 여행 일정을 짰는데, 하루는 묵호에서 멀지 않은 강릉~정동진을 드라이브했고 묵호에서는 이틀 동안 뚜벅이 여행을 했다. 묵호의 가볼 만한 곳과 분위기는 다음과 같다.

 

 

 

1. 논골담길

 

묵호의 논골담길은 묵호의 분위기와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을 사이사이의 길이다. 1길~3길로 나뉘며, 오르막 경사가 있는 곳인데, 모든 길을 둘러보기 어려워서 대표적으로 바람의 언덕이 있는 1길을 구경했다.

 

묵호 등대 쪽이 논골담길의 가장 위쪽이므로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논골담길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곳곳에 벽화가 있고 바람의 언덕은 바다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논골담길 대표 포토존이다.

논골담길 1길을 내려가며 보는 풍경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까지 너무 예쁜 길이었다. 경사가 있지만 길이가 길지 않아서 걷기 힘들지 않았고, 바람의 언덕도 좋지만 가는 길에 마주친 강아지나 할머니, 옛 시골길 풍경이 더 좋았다.

 

1길을 따라 내려가면 2길이나 3길을 구경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곳을 보지 못했지만 1길만 보아도 묵호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시간 여유가 없다면 논골담길 1길을 추천한다!

논골담길 1길을 따라 볼 수 있는 풍경

 

 

2.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스카이밸리

 

묵호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이다. 해랑전망대는 바닷가에 있는 85m 길이의 무료 전망대로 가볍게 걷기 좋았다. 기상이 좋지 않은 경우, 밤 21시~22시경 이후 개방하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1박 2일에서 봤었는데 자이언트 슬라이드, 스카이사이클 같은 재밌게 간단히 즐길만한 액티비티가 있고, 전망대만 볼 수도 있는데 유료이다.

 

나는 혼자 간 여행이었기에 액티비티는 하지 않았고, 전망대를 가려고 했었는데 스카이밸리가 다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가서 따로 전망대에 가지는 않았다. 어떤 카페인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맛집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갈 분들을 위해 입장료, 영업시간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하니 아래에서 한 번 확인해 보고 가길 바라며, 스카이밸리 바로 옆에 묵호 등대가 있으니 같이 둘러보길 추천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정보 확인하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네이버

 

 

3. 어달항, 어달해수욕장

 

묵호에서 갈 수 있는 여러 해변이 있지만 묵호항 근처의 해변을 추천하자면 어달해수욕장이 있다. 무지개색으로 칠한 울타리도 있어서 예뻤고, 작고 한적한 해변이라 거닐기도 좋았다.

 

근처에 어달항도 있는데 색을 칠해놓은 방파제와 등대가 눈에 들어왔다. 아기자기한 묵호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묵호항 쪽에서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이니 어달항과 어달해수욕장도 가보길 추천한다.

알록달록한 어달항 풍경

무지개 울타리가 있는 어달해수욕장

 

 

묵호 가볼 만한 곳_소품샵, 책방

묵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하자면 소품샵과 책방이 있다. 위에서 소개한 관광지도 꼭 가봐야 하지만, 혼자 여행인 만큼 여유를 즐기고 재미를 더할 곳으로 아래 두 곳을 추천하고 싶다.

 

 

1. 소품샵 끼룩상점

 

끼룩상점은 아주 작은 소품샵이지만 알차게 구경할 만한 소품이 많은 곳이었다. 묵호를 추억할 수 있는 엽서 등의 소품도 있어서 여행 마지막 날 들른 곳이었다.

 

편하게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나는 파도 마스킹테이프와 어달 엽서 등을 구매했다. 평소에 여행 갈 때마다 소품샵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추억이 될만한 소품을 사고 싶다면 이곳을 들르길 추천한다.

끼룩상점의 엽서와 분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도 소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링크도 함께 첨부하니, 미처 사지 못해 아쉬웠던 소품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끼룩상점 정보]

• 영업시간 : 11시 30분 ~ 19시 (*매주 화요일 휴무)
• 위치 :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길 12 뉴월드상가 B동 105호
• 끼룩상점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끼룩상점 스마트스토어 바로가기

kkiruk shop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2. 여행 책방 잔잔하게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은 역 근처 도보 5분 내에 있는 여행 책방 잔잔하게였다. 혼자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내가 갔을 때는 다 혼자 오신 분들이었다.

 

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으며, 읽고 갈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인테리어도 사장님의 취향이 가득한 소품이 많아서 책 말고도 볼거리가 있는 책방이었다.

여행 책방 잔잔하게 인테리어

편하게 오랫동안 이런저런 책도 보고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고,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 좋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던 곳이었다. 이곳에서 산 책을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봤는데 정말 좋았다.

 

혼자 묵호에 여행와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이곳을 꼭 가보길 추천하고 싶다.

 

[여행 책방 잔잔하게 정보]

• 영업시간 : 11시 ~ 19시 (*매주 화요일 휴무)
• 위치 : 강원 동해시 발한로 215-2
• 여행 책방 잔잔하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묵호 여행에서 가보면 좋을 맛집을 다녀온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공유하도록 하겠다. 가볼 만한 곳과 맛집을 확인해서 묵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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