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 픽업 택시 예약하기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에서 시내는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로 그리 먼 것은 아니다.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시내로 들어올 수 있지만 나는 한 달 살기를 하러 왔기에 짐도 너무 많고 저녁에 도착하기에 안전하게 가고 싶어 픽업 택시를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처럼 볼트 앱을 이용해 부를 수도 있고, 현장에 있는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나는 정찰제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고 싶었는데 유럽여행 커뮤니티에서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게 됐다.

 

비엔나 공항-숙소 픽업 택시 사이트 예약 방법

아래 사이트는 한국에서 미리 공항 픽업 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공항에서 숙소 가는 택시, 숙소에서 공항 가는 택시 전용으로 진행하는 사이트 같은데 나는 숙소에서 공항을 갈 때도 해당 사이트를 이용했다. taxi from airpot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고,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택시를 예매할 수 있다. 항공권을 예매한 상태여야 하는데, 항공권 정보보, 숙소 정보, 개인 정보 등 몇 가지를 입력하면 가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현금결제로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알아보니 현장에서 택시를 잡거나 볼트 앱을 이용하는 거보다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개인 사정으로 늦는 것이 아니라면 추가 요금도 붙지 않으니 정말 좋은 것 같다. 팁도 지불할 필요는 없지만 나는 만났던 기사님들이 모두 친절히 잘해주셔서 택시 요금이 34유로였는데 그냥 35유로를 드렸다.

 

 

픽업 택시 예매 화면

https://www.vienna-airport-cab.at/en/

Vienna Airport Cab » Best Vienna Airport Taxi - € 34 fixed price & best ratings

공항에서 픽업택시 이용 방법

나는 혹시 비행기가 연착되는 등의 이유로 기사님과 연락이 닿지 않고 어긋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 하지만 항공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기사님이 나의 비행기가 연착됐는 지 여부를 알 수 있고 연착으로 인해 딜레이 된 시간에 대한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나와있다. 실제로 나도 공항에 도착했을 때 유럽의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 앱인 왓츠앱을 통해 기사님에게 메시지가 왔다. 나는 미리 왓츠앱을 깔고 갔기 때문에 해당 앱으로 메시지가 온 것 같다. 홈페이지에는 도착 후 몇 분안에 회사에서 전화주며, 기사님과 연결된다고 나와있지만 나는 기사님께 바로 메시지가 왔다. 도착 후 45분 동안은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되어있고, 입국 심사하고 짐을 찾고 나가는데 오래 걸릴까 봐 걱정했지만 늦지 않게 나갈 수 있었다. 45분 이상 걸릴 것 같거나 기사님을 찾지 못할 경우 회사에 연락을 주라고 나와있지만 기사님과 연락이 닿은 경우라면 기사님께 말씀드리면 된다. 홈페이지에는 영어로 상담하는 번호와 독일어로 상담하는 번호가 각각 나와있는데 아래가 영어 사용 번호이다. 참고로 비엔나 공항은 매우 작은 공항이니 헤매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는 숙소에서 공항 가는 픽업 택시도 예약했었는데 해당 시간이 돼도 기사님이 오지 않아 아래 번호로 연락을 했었는데 잘 연락이 되었다. 다행히 기사님이 좀 늦으신 거였고 바로 오셔서 문제없이 잘 이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헤매지 않고 걱정 없이 픽업 택시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

 

비엔나 공항 내부 미팅장소였다.

<이용 요약>

• 항공편 도착 시간에 맞춰 회사 측이나 기사님이 연락을 준다. (왓츠앱을 미리 까는 것도 좋다)
• 도착 후 45분 동안은 추가 요금이 없으니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면 된다.
• 45분이 초과할 것 같은 경우에는 미리 고지를 해야 한다.
• 기사님이 알려주신 미팅장소에서 기다린다.
• 현금으로 예약했다면 미리 현금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영어 사용 안내 번호 : +43 676 407 1081